다회(茶會)와 다회의 과정
1)다회: 차 마시기 모임
주인이 다실에 손님을 모셔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다회' 또는 '다사'라고 한다.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실, 곧 차를 마시는 방과 다도구들이 갖추어져 있고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언제라도 스승이나 제자 또는 벗을 초대하여
일본의 전통 예술이다. 단순히 차를 마신다는 일상행위를 형식미를 수반한 일종의 예술적인 경지로까지 승화시킨 점에 일본다도의 특색이 있다 하겠다. 이러한 일본다도가 발전한 배경에는 녹차를 즐기는 일본인들의 취향이 있음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리포트는 일본의 ‘다도문화’와 중
일본식의 문화를 떠올리게 된다. 일본의 다도는 크게 세 가지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좋을 터이다. 다실과 다도구 들의 물질적인 요소, 차를 마시는 방법에 관한 행위적인 요소, 다도에 관련된 미의식과 종교성 들의 정신적인 요소가 그것이다. 곧 다도란 이런 요소들을 배워 익히며, 손님에게
일본의 ‘육우’로 받들여졌다.
에이사이 말차는 그후 그가 주석하던 가마쿠라 수복사, 교토 건인사 등 일본 선종사찰의 다례로 정착됐다. 말차의 보급은 에이사이에서뿐만 아니다. 당시 일본의 많은 승려들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차를 접한 그들은 일본으로 돌아와 차 문화를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