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에서 살펴 보았듯이 송당본풀이는 대부분 진성기가 채록한 것으로 진성기 한 사람의 조사성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본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장주근이 채록한 고봉선본은 앞서 진성기가 채록한 6편보다 시기가 앞선 것으로, 수심방의 자료이기에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송대 유명한 여류시인이며, 소약란이 저명한 가희(歌姬)였음을 알지 못한다.
오로지 팔고문을 중시하여 시, 부에 관한 지식의 빈곤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만다.
또한 유림외사에는 대리시험을 치루는 광경묘사 등 과거시험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추태를 꼬집고 있다.
‘안경 철학이 세 번에
얕고 견문이 좁은 사람들로 만듦.
유림외사는 대략 작자가 40세로부터 50세에 이르는 사이에 쓴 것.
유림외사의 원고는 55회로 씌어짐.
서거한 10년 후에 전초사람 김조연이 처음으로 찍어냄.
그러나 그 책은 없어지고 청가경 8년(1803년)에 찍은 와한초당본이 가장 오래된 책으로 전해짐.
당본풀이, 조상본풀이 안에는 수많은 여신들이 등장한다. 창조의 여신인 설문대할망은 제주섬을 창조하고 한라산과 360여 개의 오름을 만들었다. <삼승할망본풀이>의 삼승할망과 구삼승할망(저승할망)은 인간의 잉태와 출산, 죽음을 관장하고, <세경본풀이>의 세경할망인 자청비는 농업의 여신이며, <문
송피)가루로써 눌렀다. 송피 가루 닷말 닷 되를 세상에 뿌리니 모든 금수, 초목이 혀가 굳어져서 말을 못하고 사람만이 말을 하게 되었다. 다음은 귀신과 생인의 분별을 짓는 일이었다. 이것은 그 무게로써 가르기로 했다. 저울을 가지고 하나하나 달아서 백 근이 차는 놈은 인간으로 보내고, 백근이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