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법이 그처럼 세밀하지 않으나 서로 존경하는 자리에서는 주법의 세밀함은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우리의 음주 문화가 격변기를 거치면서 엄한 어른이 없는 사회로 변하고, 마시는 술도 대개 서양에서 들어온 술이다 보니 그 예(禮)의 세밀함이 많이 사라지고 이를 무시하는 풍토로 변했다.
Ⅰ. 서 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예절을 행하고 접하고 있다.
우리 생활의 모든 것에 예가 있듯이 술 또한 하나의 음식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절이 있다.
요즘 대학문화에서 술은 아주 유해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분명 학생들의 바르지 못한 술문화와 제대로 알지못하는 주도에서 발
술은 인류역사와 함께 탄생했다. 인류가 목축과 농경을 영위하기 이전인 수렵,채취시대에는 과실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실이나 벌꿀과 같은 당분을 함유하는 액체에 공기 중의 효모가 들어가면 자연적으로 발효하여 알코올을 함유하는 액체가 된다. 원시시대의 술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모
문화 속에서도 집단성을 요구할 때 필수적인 요소가 술인 것이다.
셋째, 자율성이 아닌 타율적인 술을 바라볼 때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문화 자체가 예절을 중시하는 대다가, 우리 나라 주도의 특징이 대작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러다 보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술을 마시거나,
술에 대해 대체로 관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과 가까이 있으며 나름대로의 술문화도 이루고 있다. 물론 술을 마시는 사회마다 그 사회의 술문화가 각기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시골 동네 주막이나 평상에서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