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자”고 호소하면서 시작되었다. ‘자연에 대한 기다림’을 주제로 천천히, 느긋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임을 주장한 슬로시티운동은,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최초의 슬로시티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 마을과 장흥군 유치면 반월마을,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등 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유치면 신덕마을 100여 가구는 천연농법을 통하여 건강한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슬로푸드 생산지이다. 그리고 장평면 우산리 소재 지렁이생태학교 또한 지렁이분변토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시행하고 있어서 슬로시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장흥은 농촌관광지로서의 아름다움 그대로,
오르비에토(Orvieto)
관광객 유치·첨단화·일상의 편리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답게 사는 마을이 되겠다’며 1999년, 이탈리아의 다른 몇몇 마을과 함께 ‘슬로시티’를 선언.
오르비에토는 900년 된 성벽에 둘러싸인 고풍스러운 도시다. 골목길은 구불구불한 미로처럼 꼬였다 풀린다. 우뚝 솟은
살기, 독특한 문화, 지역토착산업, 지역커뮤니티를 추구한다. 따라서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슬로시티는 1999년 슬로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오르비에토(Orvie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