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사적 의의를 밝히기 위해 속요의 명칭, 담당층, 작품 등을 살펴보고 아울러 속요와 관련이 깊은 소악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고려속요
1. 고려속요의 범주
속요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고려시대의 노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헌에 실린 작품 가운데 고려시기의 것으로 추정
시가문학을 새롭게 일으키고자 한 데서 중세 전기문학과는 구별되는 중세 후기문학의 두드러진 특징이 구현되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소악부, 경기체가, 시조, 가사’ 등이다.
본고에서는 고려후기에 활발히 향유된 속악과 신흥사대부가 새로이 내놓은 ‘소악부, 시조, 가사’에서 공통적으로 고
)과 周榮(詩品)에게서 초기 비평형태를 접하게 되었다가, 宋代 歐陽脩의 六一詩話 이후로 비평문학의 울흥을 보게 된다. 우리의 역시 고전비평 역시 신라가요에 대한‘其意心高·詞淸麗句·感動天地鬼神’이라던가,朴寅亮시에 ‘感動幽顯’등은 모두 작자의 창작력과 작품의 品格을 매김한 비평의
론적 지식인,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개선코자 한 양심적 지식인
가) 사장파의 작품
時危必杖濟世雄 위태로운 시국엔 반드시 세상을 건질 인물이 나는 법
光岳氣合英雄鍾 광악의 기운이 합해 영웅이 태어났네
天爲東方生我公 하늘이 동방을 위하여 우리 공을 낳으시니
眞主奮興雲從龍 진주가 일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 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있다. 즉, 신라 사람들이 자기네의 노래를 향가(鄕歌)라고 일컬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려 사람들 중국계(中國系)의 악부(樂府)니 악장(樂章)이니 하는 정악(正樂) 또는 아악(雅樂)에 대하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