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을 중국에 소개하는데 진력하는 한편 그와 교유한 남방의 문인들로부터 양계초(중국 청말 중화민국 초의 계몽 사상가이자 문학가)에 필적하는 대가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문인들의 충절에도 불구하고,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잡지 못하고 한국한문학은 한말 4가 이후 사실상 사문화되
전기
- 건국초기문사 : 최응, 최언위, 최승로
- 신진문사 : 경전을 바탕으로 문장 수련,
- 조탁에 의한 정서 표현이 충실한 시가들,
왕실 주도하 화려한 사조 중심 공리적 귀족문학
+ 일부 처사문인들의 초세적 시문학
4대 문벌문사 : 최충, 이자연, 김부식, 최유청
정지상: 고려 전기 문예적
문학 활동을 해 왔고, 15 세기 이후에도 문학의 표현 수단으로서 한문이 우세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특수성을 고려할 때 한문학도 국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따라서, 한국문학의 영역 속에는 ㉠ 국문으로 씌어진 국어 문학, ㉡ 한자를 빌어서 표기한 이두 문학, ㉢ 한국
한문학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좀 더 시야를 국한시켜 우리나라의 한문학을 정의하자면, 중국의 문자와 문학형식을 빌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문학을 지칭할 수 있으니, 한자문화권에 속한 다른 나라의 한문학에 비하여 개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지금까지 국문학
주변 한자문화권에서 쓰여진 한문의 시 전체를 뜻한다. 한시의 기원은 중국의 경우에도 정확히 밝혀내기 어려우며, 우리 나라에서도 정확히 언제 한시가 도입되어 창작되었는지 불분명하다. 다만, 현전하고 있는 을지문덕의 〈유수장우중문시>가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한국한문학의 독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