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시집이 완성됨으로써 한시 3편을 포함한 36편의 시작품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육사작품에 관한 자료들을 보면 그의 항일운동이나 일생에 관한 전기적 고찰에 머무르는가 하면 시대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된 연구가 많았다. 그리고 작품 자체에 대한 논의로는 형식적인 관점에
시인 조지훈이 육사를 추모하고 있다. 기록된 육사의 생애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것이 많다. 그 당시로서는 그의 활동을 정확하게 밝혀줄 자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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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2> 억압과 맞서는 정신의 절정7)
이 시의 첫 연은 암울한 시대 상황을 묘사한다. ‘매운
작품들은 대륙을 내왕하면서 품었던 조국에 대한 향수, 조국 광복에 대한 애타는 정회의 체현일 것이다. 육사는 비록 얼마 되지 않은 작품을 남겼지만, 우리 근대시사에서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시의 세계에서 볼 때 당시 다른 어느 시인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한 기다림(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
풍요롭고 평화로운 현실에의 갈망
- 작중 화자 : 나 (시인자신)
- 성격 : 낭만적, 서정적, 상징적, 감각적(시각적)
- 표현 : 청, 백의 선명한 색채의 대조(3연)
전통적 소재를 이용하여 정감어린 고향의 분위기를 표현함.
- 시상
계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일제의 혹독하고 암담한 상황을 내포하고 있다.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자신의 생애를 던지면서 그는 그 고통을 차라리 아릅답고 황홀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결단에까지 도달하였다. 이러한 경지에 이른 것을 시인 김종길은 비극의 황홀이라고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