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조의 정의
시조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발생하고 정제된 서정 시가로써 조선조의 전 시기와 개화기까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민족 시가이다. 즉, 한민족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하나로서 국문학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오는 시가형식의 시조이다.
그러나 ‘시조란 무엇인가’하는 물
명칭의 대부분이 악곡을 일컫는 개념인
것은 시조라는 양식이 가창문학으로서의 전통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1-2. 기원
시조의 기원은 한시기원설, 별곡기원설, 민요기원설, 향가기원설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발생시기도 고려말 13세기 발생설, 조선초 15세기 발
발생을 고려 초로 늦추어 보는 시각이 우세하게 되었다.
이후 조윤제가 제시한 '고려 중기 발생, 고려 말엽 형태 완성'설은 그 논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통설로 널리 받아들여졌다. 최동원 역시 고려시대 발생설을 주장하였는데, 속요의 분단이 시조의 기원이라는 전제 하에 '고려 말기 발생, 조선 초
(3) 범주와 갈래
시조는 사대부계층이 만들어내고 주도해나간 계층적 귀속성이 강한 문학이었으나, 조선후기에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시조를 쓰는 계층이 다양해졌다.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시조의 범주는 단일하게 규정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
(3) 범주와 갈래
시조는 사대부계층이 만들어내고 주도해나간 계층적 귀속성이 강한 문학이었으나, 조선후기에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시조를 쓰는 계층이 다양해졌다.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시조의 범주는 단일하게 규정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