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과 일곱권의 시론집 등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꽃의 시인’ 김춘수는 한국 현대시의 한 축을 맡았던 대표적인 시인이었다. 김춘수는 생전에 ‘시를 통해 언어 실험을 극한까지 시도했던 시인’으로 자신이 평가되기를 바랐다. 실제로 고인이 걸어온 시의 궤적은 부단
김춘수, 김수영, 박재삼, 박남수. 김광섭을 중심으로 당시의 다양한 시단 경향을 논할 것이다.
Ⅱ. 제 5장 3절. 진실과 그것의 탐구로서의 언어
해방 후의 한국 시는 식민지 시대보다 두 가지 면에서 외적 자유를 누린다. 그것은 외면적인 검열 제도의 철폐와 한국어의 자유스러운 사용이다.
시집을 거치면서 구름 은 서정주와 유치환의 시적 영향으로 구체화되고, 장미는 릴케에로의 지향성으로 나타나는 데, 점차 김춘수는 장미의 상징성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들어간다.
- 좌절과 합일 지향
그는 좌절, 절망, 어둠의 세계에 구현된 시를 통해 슬픔, 우울에 의해 자아의 깊은 비
이 간극이 은폐되고 오히려 한 층 더 부추겨질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 역시도 일단은 잘 살아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정치적 근대화의 일시적인 포기가 일어나고 다만 경제 성장에만 힘쓰게 되는 것이다. 정치적, 의식적 진보가 없는 경제성장은 국민들의 가치관에 깊숙이 침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그의 아우 윤일주 씨의 주선으로 1948년 간행되었으며, 1968년 연세대 교정에 시비가 세워졌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 『한국대표명시2』, 도서출판빛샘, 1999, p.842.
3)해설 : 이 작품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희생의식이다. 그런데 이 시의 희생의식이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