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는 개발·독재하에 성장우선주의가 지배하던 근대화·공업화 시대에 확립되었다. 이 시기의 노사관계는 대립과 갈등관계였다. 또한 인력개발이 노사의 핵심과제가 아니었다. 기업경영은 지시·통제에 기초하였고 근로자의 참여와 창의의 발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노동조합은 분배의 극대화
노사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생산위주의 노사관계에서는 기업혁신을 위한 노사 파트너쉽이 형성되기 때문에 분배위주의 노사관계보다 노동조합과 근로자의 참여의 폭이 크게 확대된다.
신 노사관계는 협력, 참여, 생산의 원칙에 따라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 노사의 의식과 문화, 노동정책과 노동
노사관계 방식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당시의 정치사회적 여건, 제도와 현실의 문화적 차이 및 노동조합의 계속적인 내부분열과 분규로 혼돈과 공전을 거듭하였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 자유당정권이 무너지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잠시나마 근로자들의 권리의식이 고양되어 노동운동이 활발
세계화의 결과는 사회적 덤핑, 체제 경쟁으로 이어져 새로운 시장경제에서 효과적인 노사관계제도의 창출을 방해하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노동운동의 국가간 경쟁을 조장하면서 노사간 생산 연합(productivity coalition)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Hyman). 국가간 경제통합으로 인한 기업의 국
노동정책을 통해서 노동운동의 변화에 일정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경제는 단순히 시장의 작동만으로는 유지되지 못하므로 시장조절기제로서의 국가정책의 역할은 중요한데, 각국의 세계화 충격에 대한 대응전략은 최근 상당부분 공통적인 추세가 발견된다. 첫째, 임금·고용·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