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대한 질책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지만, 신데렐라는 아직도 드라마 성공의 막강한 요인 중 하나임을 여지없이 보여준 하나의 결과이다.
이 드라마가 끝나기 무섭게 다른 요일에 방영되던 kbs 풀 하우스가 같은 시간대의 sbs 형수님은 열아홉, mbc 황태자의 첫사랑과의 시청률 격차를 더욱 벌
사랑으로 이겨내려 하거나, 혹은 힘들어 하며 도망치려는 가난한 여주인공을 모습 속 에 시청자들은 완전히 그 캐릭터와 하나가 되면서, 또한 잘되라고 응원하면서 마치 나의 일 인양 드라마 속에 더욱 빠져 든다. 이러한 강렬하면서도 한편으로 여성에게 가혹한 갈등양상이 시청자들의 재미를 유발하
하지만 이것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은 텔레비전 미디어가 갖고 있는 영향력의 상대적 비중 때문이라 하겠다. “특히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이 가장 높은 드라마는 현실세계를 사실적으로 재구성하는 차원을 넘어 현실의 세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
SBS, 5회 2004.6.20일 방영
그러나 주체적인 여성이라면 어떤 위기에 봉착했을 때 남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 보다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신데렐라 형 인물들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기보다 돈이 많고 능력 있는 남자의 도움으로 성공을 하고 신분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여성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요구되던 정절을 지켜서 이몽룡과 결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신데렐라 이야기는 동서양에서 인기 있는 이야기 소재로 사랑받아 왔다. <프리티 우먼>, <메이드 인 맨하탄>과 같은 영화나 <사랑은 그대 품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의 텔레비전 드라마들은 반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