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은 크게 4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문단은 전면의 제1행에서 제2행까지로서 사부지왕(실성왕)과 내지왕(눌지왕)이 절거리(節居利)라는 인물의 재산소유를 인정하는 내용이다. 둘째 문단은 전면의 제3행에서 후면의 제1행까지로서 지도로갈문왕(至都盧葛文王) 이하 중앙의 6부(六部)출신의
Ⅰ. 서론
기록관리의 정상화는 전문인력의 배치가 전제되지 않는 한 이루어질 수 없는 과제이다. 기록관리기관의 내부 운영실태를 보아도 기록물 관리의 낙후한 현실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예컨대 정부기록보존소의 인력구조를 보면 박사급 전문인력이 6~7명에 지나지 않으며 학예직․사서직 일
하겠다.
주목되는 것은 고구려에 있어 주 정복대상은 백제와 신라 및 동부여였으며, 왜와 비려 등은 부수적인 대상으로 단지 토멸의 대상일 뿐이었다는 점이다. 이는 고구려에 있어 백제와 신라 및 동부여가 왜, 비려와는 성격이 다른 동일 세력권 내의 민족집단으로 인식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1에 <왕력> 제1과 <기이> 제1을, 권2에 <기이> 제2를, 권3에 <흥법> 제3과 <탑상> 제4를, 권4에 <의해> 제5를, 권5에 <신주)> 제6과 <감통> 제7과 <피은> 제8 및 <효선> 제9를 각각 수록하고 있다. <왕력>은 연표로서, 난을 다섯으로 갈라 위에 중국의 연대를 표시하고, 아래로 신라·고구려·백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1에 <왕력> 제1과 <기이> 제1을, 권2에 <기이> 제2를, 권3에 <흥법> 제3과 <탑상> 제4를, 권4에 <의해> 제5를, 권5에 <신주> 제6과 <감통> 제7과 <피은> 제8 및 <효선> 제9를 각각 수록하고 있다. <왕력>은 연표(年表)로서, 난을 다섯으로 갈라 위에 중국의 연대를 표시하고, 아래로 신라·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