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6세기, 사찰범종양식의 부활
15세기 후반 한중 혼합양식이 출현한 이후 해인사 홍치 4년 명동종(1491)을 마지막으로 16세기 중엽까지 왕실과 사찰에서 일제히 범종 주성이 중단되었다. 이는 조선왕조 개국 이래 시행된 억불정책으로 16세기 중반까지 불사가 엄격히 통제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5
: 김대성이 창건한 불국사(불국토의 이상)와 석굴암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 시기를 정점으로 신라왕조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2. 선종의 전래
8세기 중엽 이후의 신라 화엄종이 학문적인 경향으로 나아가는 있는 무렵, 선사상이 전래했다. 본격적으로 선사상이 전래된 것은 9세기전반이다.
사찰이 생겨남
2) 산지가람식 : 사찰이 산지에 자리잡은 형태
선종 + 풍수사상
선종 : 불교학파 중 하나, 교학을 중시하는 교종에 대하여, 직관적인 종교체험으로서 선을 중시함.
풍수사상: 통일신라말에 풍수사상을 널리 알린 도선국사, 도선의 풍수사상은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의 중요 정책
복을 비는 법회가 빈번하게 개최되어 불교의식이 가장 성행하였다. 또 외적의 침입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물리치기 위해 대장경을 판각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계율을 어기는 일부 승려들이 민심을 현혹시켰고, 불교교단의 확대와 함께 지나친 사찰의 건립은 많은 피해를 초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