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양성론과 무장투쟁론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두 가지 방법론은 독립을 쟁취함에 있어 무엇이 가장 절실한가에 대한 입장차이이다. 실력양성론자들이 민족자강을 외쳤다면, 무장투쟁론자들은 민족의식에 입각한 투쟁을 부르짖었다. 이러한 생각 차이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방법에도 차이를 가져왔
실력양성론에 대한 기존의 평가와 맞닿아 있다. 기존 학계에서는 실력양성론에 대해 “약육강식, 우승열패, 적자생존의 논리의 사회진화론에 입각한 그들의 사상으로 인해 일제 후반기에 친일로 돌아선다.” 라고 설명하며 민족개량주의노선이라는 비판적인 평가를 내린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는 친
1. 사회 진화론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말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친 서구의 사회이론은 '사회진화론'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시기 한국사회를 지배한 이론은 '자본주의 근대화론'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회진화론은 바로 이 자본주의 근대화론의 타당성을 강
Ⅰ. 머리말
1920년대 전반기 국내의 민족해방운동진영에서는 ‘문화적’ 민족담론 → ‘경제적’ 민족담론 → ‘정치적’ 민족담론이 진행되고 있었다. 3․1 운동 직후 일어났던 일련의 문화운동은 한말 문명개화론과 문명계몽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문화담론으로, 이는 이광수의「민족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