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본성상 불가피한 것이라면 이것의 완전한 해결만이 진정으로 완성된 형이상학의 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칸트의 실천적인 관심사와 만날 수 있다. 칸트는 형이상학이 단순히 이성의 사변적, 이론적 사용에 머물러 있는 이상 그것은 변증적 모순을 피할 수 없으며, 또한 이성
이성적 존재자의 의지에 대해서, 객관적인 것으로서 전적으로 동일한 규정 근거를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행복의 기준은 가신의 쾌 불쾌의 감정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 때문에 주관적으로는 필연적인 법칙도, 객관적으로는 우연적인 실천원리이며, 이 원리는, 주관이 달라지는 것
이성의 활동 내용을 탐구한다면, 그것은 여타의 자연물의 운동에 관한 탐구나 마찬가지로 자연과학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답을 얻기 위한 칸트의 철학적 작업은 <순수 이성 비판>일 수밖에 없고, 세 방면에서의 <순수한 이성 비판>작업의 결실이 각각 그의 이론 철학과 실천 철학
칸트의 문제제기
칸트에 따르면 우리의 이성은 이중의 사용을 갖는다. 사변적 혹은 이론적 이성은 인식 능력의 대상과 상대하여 인식을 지향한다. 이 지각의 원천에 관해서는 순수이성 비판에서 연구된다. 실천이성은 우리 의지의 규정 근거를 다루는 것이다. 순수 이성은 우리가 순수 이성 비판에서
2. 『실천이성비판』의 논리적 구조
『실천이성비판』 제1장은 크게 봐서 [설명]과 [정리], 그에 대한 [주해]로 이루어져 있다. 스피노자가 기하학적인 구조에 따라 책을 썼던 것과 비슷하게, 칸트 또한 일정한 논리적 구조에 따라 자신의 논증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전개 방식을 기호로 간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