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를 꿰뚫고 내려오는 왕조 흥망의 이유인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앞세운 역성혁명(易姓革命)을 가능케 했고, 정권 교체 명분뿐만 아니라 군주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 바로 덕(德)이라는 원칙이 확립되었다. 이 덕(德)을 해석하고 실현하려는 노력에서 뒷날 유교가 성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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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입장에서 서방과의 관계를 추적해보면 어떨까하는 의문에서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머리말에서 말하고 있다. 지리상의 발견 이후 서방문화의 중국유입은 마테오 리치로부터 시작되며 19세기 이후의 자본주의의 침투 이전 시기인 16-18세기는 특히 예수회선교사들에 의하여 서
인간은 하늘에 순응하여 하늘과 조화를 도모하면서 살아가야만 하는데, 하늘 또한 이러한 인간계의 모든 경영의 주재자이므로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 즉 <사람의 길>은 <하늘의 길>을 근간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사람은 하늘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전통적인 사상이
중국을 거쳐 그 눈길을 동아시아로 돌릴 때쯤, 조선의 실학자들은 중국을 통해 사학을 접하게 된다. 성리학 지상주의가 자아낸 사회․정치적 모순에 괴로워하던 이들 가운데는 사학을 해결의 대안으로 삼았다. 때맞춰 중국에서 건너온 서구문물은 새로운 세계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해방
중국을 거쳐 그 눈길을 동아시아로 돌릴 때쯤, 조선의 실학자들은 중국을 통해 사학을 접하게 된다. 성리학 지상주의가 자아낸 사회․정치적 모순에 괴로워하던 이들 가운데는 사학을 해결의 대안으로 삼았다. 때맞춰 중국에서 건너온 서구문물은 새로운 세계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