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밀양지역의 <아랑전설>을 살펴보고 <아랑전설>이 갖는 현대적인 의미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아랑전설’은 널리 알려져 있는 전설이면서도 ‘밀양아랑전설’이란 이름을 가질 정도로 밀양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포되어 있는 지역성이 강한 전설이다. 옛날로부터
1. 밀양 지역 문화
① 아랑전설·밀양아리랑·영남루
아랑전설│TV프로그램 ‘전설의 고향’ 등을 통해 이미 익히 알려진 아랑전설은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이다. 아랑의 본명은 윤동옥으로 경상도 밀양부사의 딸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유모에게서 자란 아랑은 자태고 곱고
전설유형의 하나이다.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인물 또는 사당 등의 증거물과 결부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① 정절형 : 정절을 지키려다 죽임을 당한 여자의 원혼이 고을원에게 나타나 범인을 징벌케 함으로써 억울함을 풀게 된다는 구성
예) 아랑전설 등
2) 밀양아리랑 전설로서의 아랑이야기
오랜 세월이 지나 밀양 주민들은 아랑각(阿娘閣)을 지어 그 처녀의 정절을 기리고 소원을 기원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가 <밀양 아리랑>이 되었고 지금도 밀양시의 영남루 밑에는 아랑의 혼백에게 제사지낸 아랑각이 있다.
아랑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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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쌀 붓는 구멍’ 전설
쌀바위설화, 미혈설화
지명 유래담의 하나로 ‘쌀바위화’‘미혈설화(米穴說話)’라고도 한다. 문헌설화는 『동국여지승람』 등에 전해지고 있으며, 구전으로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전승되는 대표적인 설화의 하나이다.
광역분포형 설화
‘쌀 붓는 바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