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암각화란 바위의 표면을 쪼아 내거나 갈아 파거나 그어서 사람이나 물상을 나타낸 것으로 바위그림이라고도 한다.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였던 식량의 확보와 자손의 번성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주술적이고 신앙적인 내용 또한 많이 담겨있다. 그래서 암
그림을 당장 믿지 않더라도 최소한5, 6천년 전에 새겨진 암각화로부터 민화사는 그 문을 열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발견된 언양 반구대의 암각암 2개소, 고령 알터 마을의 암각문, 그리고 안동 산골에서 찾아낸 바위그림들의 훌륭한 자료들 덕이다.
이들 암각화를 살펴보면 그 속에 물고기, 참호랑이, 개
법이 있다. 또 날카로운 금속도구를 이용하여 바위면을 그어서 가는 선을 만들어 형상을 묘사하는 법도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새김법은 그림을 새긴 사람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으며 또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어서 암각화의 이해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여 주기도 한다.
암각화란 무엇이고 우리는 암각화를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암각화란 단단한 돌의 날카로운 부분이나 금속제의 도구를 사용하여 쪼거나 긋기 또는 갈기 등의 기법으로 바위 표면에 그림이나 문양 등을 새겨 놓은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암각화를 통해서 선사시대 즉 문자가 사용되기 이전의 모습
4.알타이와 한반도의 암각화
알타이와 몽골 고원 지대의 선사새대 유적 중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 중의 하나가 암각화이다. 암각화는 바위나 암벽위에 여러 가지 동물이나 인물 등의 모습을 새기거나 그려서 남겨놓은 것으로 과거에 살었던 사람들의 생활의 흔적이다. 이와 유사한 암각화는 한반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