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사는 그 문을 열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발견된 언양 반구대의 암각암 2개소, 고령 알터 마을의 암각문, 그리고 안동 산골에서 찾아낸 바위그림들의 훌륭한 자료들 덕이다.
이들 암각화를 살펴보면 그 속에 물고기, 참호랑이, 개호랑이, 거북 등의 동물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그 주술적인 상징성이나
민화라 할지라도 똑같은 점이 없이 생활 공간에 맞는 크기와 구도, 형태와 색상, 선과 점들을 어울리게 한 것이 민화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우리 민족의 생활 습관과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고 정통회화와의 차이점을 지닌 독창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서민계층에 의한 그림으로서 고급미술로서의 정통
민화의 개념을 넓은 의미로 한화(韓畵, 한국 회화)를 일컫고 좁게 보면 실용회화를 민화라고 하였다. 실용회화는 순수회화(미술이론을 바탕으로 한 의식적인 예술행위로서의 그림)와는 반대로 미술을 위한 그림이 아니라 삶을 위한 그림으로 보았다.
김호연(1987)은 우리 겨레의 미의식과 정서를 가시
Ⅰ. 한국화(한국전통회화)의 의미와 의의
한국인의 손으로 그려진 회화를 총칭하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국의 전통적 기법과 양식에 의해 다루어진 회화를 말한다. 종래까지 서양화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통용되던 동양화라는 명칭을 일제에 의해 타율적으로 조성된 용어로
미를 지니며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등은 소박한 멋과 백색을 추구하는 우리 민족의 특성을 나타내어 후손인 우리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그 독특한 아름다움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민속극은 가면극과 인형극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면극은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연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