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에서 여성의 역할과 삶은 조선중기, 즉 17세기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 질적으로 변화한다. 여성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유교문화의 정착이다. 유교문화는 조선이 건국되면서부터 도입되어 생활에 접합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고 그 결과 17세기에 이르러서
생활
1) 지주와 농촌생활
우리 친가는 조선시대부터 이미 서울에 거주하고, 양반이었기 때문에 농경생활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대지주까지는 아니었지만, 상당한 땅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모두 소작을 줬다고 하였다. 우리 가문(친가)에 대해 자세히 아는 오촌당숙의 말에 의하면 우리
여성들 자신의 의식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여성들의 이러한 의식 성장은 이 시기에 사회․경제의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었던 근대적 맹아(萌芽)의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사를 살펴보고 임윤지당을
II. 위안부의 역사적 배경
1.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약화
조선 사회는 성리학을 기초 이념으로 삼고 유교적인 인륜 도덕과 예의 범절을 중시하는 가부장적인 양반사회였으므로, 여성의 사회적 생활과 지위도 이러한 유교 윤리에 의해 규제를 받았다. 이 때문에 식민지 조선 여성들의 가정
생활
1) 지주와 농촌생활
우리 친가는 조선시대부터 이미 서울에 거주하고, 양반이었기 때문에 농경생활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대지주까지는 아니었지만, 상당한 땅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모두 소작을 줬다고 하였다. 우리 가문(친가)에 대해 자세히 아는 오촌당숙의 말에 의하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