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스스로 耕作․耕食한다. 토지소유권은 인정될 수 없는 것인데도 국가가 이를 승인함은 부당하다. 우리는 끝까지 이를 타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지경이 된 것은 일본인의 소행이다. 조선의 지주도 일본인과 한 무리가 되었다.”(조선총독부『조선의 군중』1925).
Ⅰ.양반이란
1. 양반의 정의
양반이라는 원래 고려와 조선시대 문반과 무반 직역(직업?)을 맡은 관리들을 합쳐 부르던 말이다. 이 때 양은 문, 무 둘을 가리키고 반은 열을 뜻하는 말이다. 고려와 조선 시대 국왕은 중국 황제를 본따 조회나 의식에서 남쪽을 보고 앉아 관료들을 맞았다. 이 때 국왕
조선 전기에도 존재하였을 것이라는 이호철의 이견과 자료에 볏 받침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볏을 쓰지 않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김광언의 반론이 있다. 또 토막번지, 사립번지 등 새로운 농구가 나타나면서 수전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미야지마 히로시의 주장도 있다. 이 농기구들은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신분’은 정치, 사회 등 나라 전체의 기본적 구조를 이루며 존재하였기 때문이다.
조선의 신분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와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되, 처음에는 양인과 천인이라는 2신분제설(양천제)에서 양반과 중인, 상민과 천인이라는 4신분제설(반상제)까지 주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