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냈을까. 영화 속 요하네트와 그리트, 소설 속 솔거에게 이 두 애매한 개념은 어떻게 작용했을까. 그들의 진정은 무엇이었을까. 화가를 주인공으로 두고 예술혼과 사랑이란 모호한 개념을 중심에 두고 서사를 이끌어가는 이 흥미로운 두 작품을 통해 예술혼과 사랑이라는 것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죽음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죽음은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문학의 영원한 주제이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나 죽음은 삶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생의 근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문학 속에 반영되고 있는 죽음에의 인지 내지는 한국문학의 사생관은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
어떤 것인가? 우선 유교적 이념으로 대표되는 과거 전통사회의 무게를 별반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는 사실이 그로 하여금 새로운 문학을 쉽사리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여기서 한 가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전통사회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인 유교를 대체할 수
1. 김동인의 생애
김동인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人), 춘사(春士)이고 창씨명(創氏名)은 곤토 후미히토[金東文仁]이다. 그의 부친은 평양교회의 초대 장로로 활동한 바 있고, 이런 연유로 김동인은 어려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부호의 차남(후실 소생)으
김동리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본명은 시종이며 1929년 경신고보를 중퇴하고 귀향하여 문학 작품을 섭렵하였다. 1934년 시「백로」가 <조선일보>에 당선되고 단편 「화랑의 후예」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처음에는 서정주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이었으며 '생명파'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