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다. ‘예술혼은 무엇이며 사랑이란 무엇이냐’ 란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이 두 단어의 모호한 개념 때문에 몇 번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잘 모르겠다는 답을 하는 사람들이 태반일 것이다. 영화 ‘진주귀고리 소녀’와 소설 ‘광화사’ 에서는 이 두 개념을
② 앵글 (angle)
현실적인 효과를 주며 정확한 묘사를 할 때 많이 쓰이는 일반적인 eye level view가 제일 많이 쓰이고 있다. 보통 하녀는 주인보다 권력이 미약하고 힘이 약하기 때문에 angle의 차이가 있어야 정상이지만, 영화『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둘의 권력관계가 아닌 사랑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귀고리 소녀’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소설은 실존 인물인 ‘요하네스 베르메르’라는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 중 한점인 ‘진주귀고리 소녀’속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림과 관련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사랑을 은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 영화 속에서는 우리가 자칫 하면 지나칠 수도 있는 동방코드를 보여주고 있으며,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의 모습을 고스란히 잔잔한 미학 속에서 담아내고 있다. 본고에서는 간단하게 영화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에 대해 소개하고 이 그림이 그려진 시대인 바
Ⅰ. 서론
1910년 한일 강제 합병 이후, 개화기가 지난 1920년대는 철도, 건물 등 근대적 제도가 확립되고 근대적 사상이 발달하는 본격적인 근대화가 시작된 시기이다. 그러면서 사회적 발전에 따라 근대적 산물로서의 진정한 소설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1920년대는 소설의 양식이 확립되어가던 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