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아빠와 아버지의 어원
그리 가시 식 나거든 누 아바 라 시 고 <고성 이씨 묘 출토 간찰>
<고성 이씨 묘 출토 간찰>은 고성 이씨(固城李氏) 이응태(李應台)의 무덤에서 나온 낱장의 언간이다. 이응태 부인이 요절한 남편을 떠나보내며 급히 써서 시신(屍身)과 함께 묻은 것인데, 남편을 향한 부인의
시켜야 한다.
1. 상, 하급생간의 인사 예절
1) 상급생은 하급생을 동생과 같이 사랑하고, 하급생은 상급생을 언니와 같이 존대해야 한다.
2) 등, 하교시에 서로 만나면 하급생은 상급생에게 먼저
“형, 안녕.” 하고 인사하고, 상급생은 “응. 잘 있었니?”
또는 “안녕” 하고 다정스럽게 인사한다.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스물 살 연상인 방탕한 형이 가산을 모두 탕진해 버렸다. 그 후 김유정은 가난한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가난으로 인한 여성 매춘의 실태는 김유정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로서, <산골 나그네>를 시발점으로
시키고, 삶을 살아가며 자기만의 운명을 발견하고, 끝으로는 성숙하지 않았던 인간이 완전한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것을 주인공의 삶을 통해 보여주려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선과 악이 뒤섞여 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예의
시절 겪은 성차별, 직장에서 겪은 성차별, 결혼 후까지 이어지는 성차별까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차별의 연속을 이야기 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비교한다면, 영화는 소설에 비해 주인공이 겪은 성차별 에피소드들이 작위적이지 않고 더욱 현실적이다. 소설은 남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