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제기
1) 중요성
TV 토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 지난 15대 대통령 선거부터 본격화된 선거방송토론이 올해에는 정당별 '경선'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대선에서 TV토론 프로그램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 방송사에 따르면, 후보결정에 TV 토론이 어떠한 영향
선거미디어정치토론 방송은 오히려 6개월이나 앞선 시점에서 시작됐다.
SBS방송이 매주 한 후보씩 초청해 일곱차례 방송을 한데 이어 MBC, KBS가 역시 대통령 후보 경선자 초청 토론회를 연 것이다. 사전선거 시비가 있었지만 중앙선관위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언론기관이 취재보도한 방송사의 고유
토론과 TV 연설, 그리고 TV와 라디오, 신문을 이용한 광고 등이다. 그리고 언론의 대선 관련 보도도 넓은 의미의 미디어정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미디어정치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TV 토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미디어정치가 활성화된 것은 지난 제15대 대통령선거 때
대선에서는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최다 후보가 등록했다. 대선 당선자가 득표율 40%를 넘기는 것도 쉽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대통령선거전에 뛰어들었으나 언론의 관심 밖에 있는 군소후보들은 "서러워서 못살겠다"고 이구동성이다. 이에 따라 일부는 "내가 TV토론에 등장만 하면 표 쏠
선거판에서 왜곡, 조작되기 일쑤인 사실을 거짓으로부터 구별해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객관보도의 실천은 쉽지 않다. 그러나 완전한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고 해서 객관보도와 공정보도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객관성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을 피하기 위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