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적인 장치였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읽지 못하고는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그러니까 결론이 어떻다는 거야?"라고 말한 경험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보여주는 것만을 보는 수동적인 관객이 아니라, 활용된 장치를 이용할 줄 아는 능동적인 관객이 되어보라고 권한다.
영화는 그저 보고
웃음 발생에 있어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유머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구조와 원리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규칙적이고 가변적인 비언어적 요소 보다는 유머의 언어적 측면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서론을 통해 미리 밝힌다. 따라서 유머의 정의
웃음’이다. 왜냐하면 웃음 자체가 인간 생활에 있어서 갖는 의미는 단순한 감정 표현 수단의 차원을 넘어서, 범 문화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이런 ‘웃음’을 유발시키는 요인에 대하여 고찰해 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본
언어로도 표현이 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영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다른 수단들도 역시 존재한다. 그 중 인간의 감정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것을 꼽으라면 단연 표정 언어 (facial expressions)이고, 그 중에서도 이 논문의 주제가 될 ‘웃음’이다. 왜냐하면 웃음 자체가 인간 생활에 있
웃음으로 치환시켜 구조화했다고 생각된다. 가난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민중 속의 문학으로 서글픈 해학과 이중의 반전이 보여주는 문학이며, 생동의 언어와 투사적 서술을 특징으로 한다. 아래에서는 이런 해석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겠다.
첫째, 김유정의 소설에는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수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