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전통에서는 남근(penis)과 펜(pen), 사정(射精)과 언어의 방출을 연결시키면서 남성에게만 글쓰기의 특권을 부여했고, 부재나 침묵, 불가시성(不可詩性), 궁핍 등의 부정적 징표만을 여성에게 부여했다. 이처럼 남성 중심적인 전통에 입각해서 여성작가를 차별하는 비평을 ‘남근비평(phallic criticism)'
여성의 생활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이런 일반적인 분위기에 페미니즘에 대한 여러 접근의 모습도 나타났다.
먼저 이 논문에서 다룬 텍스트는 가능하면 최근의 것으로 설정했다. 기존에 논의가 페미니즘 계열의 작가 군들의 작가론이나 작품론의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을 누구나
여성의 하루 동안의 일상을 그려 보인다. 소설 『The Hours』의 작가인 마이클 커닝햄 영화 'The hours'의 원작자이자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세월'과 '댈러웨이 부인'을 섬세하게 변주한 '세월(The hours)'로 1999년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을 받았다.
은 『댈러웨이 부인』에 연루된 모든 요소, 작가인
문학에서도 이러한 대립이 `민주주의 민족 문학`을 표방한 좌익 진영과 `순수 문학`을 표방한 우익 진영의 대립으로 표출되었다. 이와 함께 일제말의 암흑기를 어떻게 보냈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문학인들의 자기 반성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었다.
해방을 맞이하여 문단은 재빨리 변신을 모색한
론가들의 공격대상이 되곤 한다. 그녀의 작품에 독자를 끄는 매력과 동시에 어떤 한계가 내재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공지영이 걸어온 길, 전작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봉순이 언니’를 분석하고 이 작품이 가지는 의의와 한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작가분석
1. 작가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