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가령, 남성은 여성적이 되고 여성은 털털하고 터프해지는 식으로 말이다. 따라서 이것을 접하는 대중들의 이성에 대한 인식 또한 급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미디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이 사회에서 규정하는 여성상과 남성상에 영향을 주고, 또 그러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문화 현상은 특히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 시청자들이 문화산업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젊은 직장여성들과 여대생, 그리고 요즈음 미시족이란 새로운 유행어를 출현시킨 젊은 주부들을 겨냥하여 경쟁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텔레비전드라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성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
는가,그리고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여성상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마지막으로
대중매체에서 제시되어야 할 올바른 여성상은 무엇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
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1)백선기.오은영 .텔레비전과 페미니즘:TV코메디 프로그램에 대
여성상’, 혹은 ‘새로운 남녀관계’가 대중문화물에 그려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변화가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가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감지하고 확인해 보아야 한다는 논의와는 별도로 ‘새로운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텔레비전을 통해 생산되고
이미지와 시각적 재현, 그리고 구조의 재현 시스템의 중심에 관심을 둔다. 수 손햄,『텔레비전드라마』, 동문선, 2008, p176
70년대 중반 이전에는 미디어 재현에 대한 비평에 있어서 리얼리티의 왜곡을 중점으로 두었다. 그러나 이후 지배 이데올로기적 삶의 틀이 미디어를 통해 재현되고 순환되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