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숭배사회 1) 몸숭배사회의 정착
몸짱, 얼짱, 꽃미남…
● 세대, 성별, 계층 차이 막론, 누구에게나 몸의 관리가 중시되는 사회현상을 반영
‘날씬함’의 대두과정
● 19C 후반 권력층 남성들이 몸을 통제, 조절하며 근육질로 만들기 시작
↔ 가볍고 날씬해져 간 여성들
● 20C 대중
여성만의 관심사가 아니며, 20~30대 젊은이들만의 몫이 아님이 분명해진 것이다.
육체의 담론은 욕망하는 육체, 소비하는 육체로서의 몸을 그 핵심으로 한다. 여성의 경우 육체는 '살과의 전쟁'이 일어나는 장소요, '날씬함'이라는 미적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소비의 대상이다
이렇게 몸의 문제가 일
여성과 남성들로 하여금 강박적으로 육체의 아름다움에 몰두하도록 하는 시스템, 보상을 주는 한편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도록 결박하는 시스템 말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숭배와 통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쭉 있어왔지만 현대에 이르러 그 수준은 도가 넘어서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에 연연
여성 24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외모 지상주의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의 몸에 가해지는 억압이나 사회적 통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제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사회는 여성의 외모에 대한 편견과 편애
외모가치의 고양에 중요한 몫을 할 것이라는 심증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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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신체(몸)와 외모지상주의
백설 공주와 계모왕비의 비극은 남자들에게서 비롯된 것이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다우니? 거울은 물론 남성의 비유다. 남성에게 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