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면에서 보면, 이 분야는 과거로부터 특히 여성들에게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미흡하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여성의 지위가 나아진 것을 요즘 많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여성단체를 비롯해 많은 단체들이 여성 및 소외계층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당
사회를 형성하고 성에 입각한 역할을 고착시켜 왔다면 앞으로의 정보화시대에는 이러한 현상을 거부하는 경향이 높다.
여성이 가정의 안주에서 벗어나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직업상의 성적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성적관념이 가장 배타적으로 작용해왔던 정치사회참여
여성다움 간의 이분법과 그 같은 분화가 상정하고 있는 사회적 권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페미니즘은 근대 제도와 사회적 관계들이 얼마나 성차별적이며 여성에 대한 남성의 사회적 권력을 공공화 하는지의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확산에도 성차별적 역할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
여성의 사회참여나 취업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교육 수준 확대와 경제적 필요의 확대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이며, 앞으로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이제는 여성이 가정 내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노인이나 병자를 돌보던 방식은 더 이상 당연한 것이 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변화의 조짐은 세계화시대, 지방화시대, 정보화시대의 도래에서 발견된다. 세계화시대는 국가간 경쟁을 극대화시키고 문호 개방을 촉진하므로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인력 자원을 배제하고서는 경쟁력을 갖을 수도, 시민사회의 보편성을 확보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한국여성의 낮은 정치사회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