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갖겠다는 여성들이 대다수지만, 여성들의 높은 취업 욕구와 그들이 부딪히는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특징상 대학이나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닌 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한국 사회에서 대부분의 기업과 조직들은 남성
여성 등 취약계층을 강타하면서 휩쓸고 지나간 상태다. 이는 마치 지난 외환위기 때의 패턴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9월 돌출된 금융위기와 동시에 자영업 취업자는 계속 감소했고, 폐업도 심화됐으며 청년 취업률도 지속 하향곡선인 가운데 여성취업률도 마이너스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
여성 구직자의 갈 곳 없는 현실을 알 수 있다. 건설, 철강, 자동차, 건설 등 임금수준이 높은 산업에서 여성구직자는 외면 받는다. 영업, 인사, 홍보 직무에서 역시 여성이 할 일은 아니라며 여성구직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일부 이들 업종, 직무에 취업하는 여성은 남성취업자의 스펙보다 높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노동시장 여건의 변화에 따라 청년층의 의중임금이 조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의중임금이 높아지는 현상은 청년층에서 더 크게 나타나, 가족 의존성이 청년층의 미취업을 야기하는 하나의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취업을 하지 않았으면서 입사원서를 단 한번도 내지 않은 대졸자가 22.8%나 된다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도 그 만큼 많은 셈이다. 이처럼 청년실업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고착화 되었으며, 더욱이 청년층이 경험하는 실업 또는 미취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