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조이스는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이 장악하고 있는 이 같은 역사의 과정을 악몽으로 간주하였다. 그가 보기에 악몽 같은 역사에 가위눌려 마비의 증후를 드러내는 동족은 살았으나 죽은 삶을 살고 있었다. 게다가 그러한 삶을 초래한 원인이 유구한 과거로부터 반복되어 왔기
Ⅰ. 제임스 조이스의 역사
조이스는 역사의 과정이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 때문에 그가 곧 역사를 무시하고 그 과정을 도외시하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스티븐의 말(‘I am trying to awake’ U 34)에서도 드러나 있듯이 그는 악몽 같은 역사의 국
역사 교과서가 주변 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를 은폐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아시아 민족의 해방에 기여했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일본의 교과서와 정치인들의 끊임없이 되풀이 해온 ‘역사 왜곡’과 ‘역사 망언’은 한국 사람들의 머리 속에 악몽처럼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한국에서는
악몽을 많이 겪어 왔다고 볼 수 있다. 분단의 아픔과 독재정치, 여러 정치 학파들의 이익을 위한 싸움 등 여러 선진국과는 다른 우리나라 특유의 고질적인 사회 악적인 측면인 그대로 정치에 포함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역사 속에 존재해온 국가폭력과 살의정치의 실상을 밝히고, 국가 허사를 벗기
역사는 단지 개인의 삶을 간섭하고 파괴하는 악몽일 따름이다. 부의가 처음 황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그의 나이 45세였다. 감옥에서 난생처음 구두를 신어야만 하는 고통스런 처지에 이르렀을 때 그는 비로서 자기가 구두끈을 어떻게 매야 하는 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