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의견 - 경복궁복원사업을 통해서 본 문화유산의 의미
1. 역사적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도(古都) 서울은 일제 시대부터 그 역사적 모습이 크게 훼손되고 파괴되어 왔다. 특히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은 조선총독부 건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수난의 연속이었다. 광화문도
궁궐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도 몰랐다. 인터넷을 뒤적거리면서 건물과 그 쓰임새를 찾아보는 일은 참 따분하였다. 머릿속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고, 흥미를 유발 시키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바로 2001년도에 방송된 ‘「역사스페셜」- 21세기 최대 복원사업, 경복궁이 되살아난다’ 편이었다.
공간을 형성했다.
그러나 옹조의 상징이었던 궁궐은 여러 차례의 화제로 재건을 거치면서 많은 변형을 가져왔고 1991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또한 1997년 12워 6일에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 되었다.
나간다는 것은 재주도 부족하려니와 궁궐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서 유치한 글재주이지만, 간략한 궁궐의 역사, 궁궐의 건물들 그리고 내가 다녀온 감상정도를 적은 수준으로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뒤에 나올 나의 창경궁 답사기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시작 된 글이다. 최소한 창경궁을
역사와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복궁은 그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고문화유적지이다. 비록 많은 사건들로 인해 원형이 훼손되고 그 위치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한반도가 겪어왔던 수많은 세월을 함께 해 온 역사적 산물로서 당당히 오늘날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