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역사란 무엇인가》는 카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떨치게 한 계기가 되었다. 카의 역사관은‘역사는 역사가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시대를 반영하고, 역사 해석은 불변의 객관적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가 그 사실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1. 역사가와 사실
E.H Carr는 1장에서 역사상의 사실을 정의하는 방법과 정하는 여러 견해를 검토하고 그 견해를 종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사실을 선택하는 연구 방법에 대해 썼다. 먼저 역사적사실이란 것은 역사가의 해석에 의해 선택되어진 것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역사적사실이라는
역사적 전례를 찾을 수 없이 매우 원활하고 그 두 개념간의 차이 마저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사회의 권력을 소유하고 있던 기득권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소위 ꡐ고급문화ꡑ 또는 ꡐ귀족문화ꡑ라는 개념이 쇠퇴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근대사회가 형성되면
역사적 전례를 찾을 수 없이 매우 원활하고 그 두 개념간의 차이 마저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사회의 권력을 소유하고 있던 기득권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소위 ‘고급문화’ 또는 ‘귀족문화’라는 개념이 쇠퇴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근대사회가 형성되면서 신분의 개념
사회복지기능을 담당해 왔으나 현존의 가족기능은 많은 의미에서 그 기능과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가족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의미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족의 역사적 기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치되어 가고 있으며 가족의 친근성과 조직적인 관계도 역시 개인적인 태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