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아가멤논은 《제주(祭酒)를 바치는 여인들》《자비로운 여신들》과 더불어《오레스테이아》3부작을 이루는 작품이다. 아이스킬로스는 죽기 2년 전에 이 작품으로 열세 번째며 마지막으로 작품 경연에서 우승배를 차지하였다. 연극하는 사람들이 이《오레스테이아》3부작을 꼭 읽어야
Ⅰ. 머리말
필자는 어릴적부터 삼국지를 즐겨 읽은 것이 기억이 난다. 서양에서 반드시 통독해야할 것이 성격이라면 동양에서는 처세술과 사람을 이끌어나가는 데 잇어 반드시 경영자가 통독해야할 것이 삼국지라고 볼 수 있다. 삼국지연의는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장편 소설, 역사 소설로, 서진(西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을 보고나서 나의 느낀 점을 적어 보려한다. 이번에 관람하게 된 한 여름밤의 꿈은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한국 고유적으로 각색한 연극이였다.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우리 고유의 음악과 의상 그리고 화려한 분장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너무 화려했던
연극이 어떤 것인지 보고 싶다고 했을 때 당연히 국립극장으로 손을 잡고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립극장이 걸어온 길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아니, 포장이 전혀 되지 않은 비포장 도로였다. 90년대를 넘어서야, 정부의 간섭과 권력의 간섭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안티고네에 대한 주석
「안티고네에 대한 주석」에서 비극적 사건의 중심점은 신과 인간의 만남 내지는 충돌이다. 그런데 이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형태는 『외디프스 왕』에서와는 매우 다르다. 횔덜린은 내용전개의 특성을 “조국적 전환”으로 해명한다. 다시 말해서 온 나라에 뻗쳐있는 변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