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 무대 ‘퍼렁별’
만화의 내용은 케로로가 ‘퍼렁별(지구)’를 침략하러 온 데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퍼렁별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단어를 어원을 조사해보면, 이 단어가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의 향수를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퍼렁별이란 말은 일본어로
모정](58)이라는 영화에선 거의 조연급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후 70여 편의 영화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59)으로 일곱 살의 나이에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까지 했지만, 그는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배우의 길을 접었다.
1957 황혼열차: 영화 황혼열
대사는 박찬욱도 한 몫 하고 있지만 봉준호만큼 넋살 좋게 우리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움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마더에서도 봉준호의 이러한 특기는 잘 발휘되고는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봉준호가 배우 김혜자를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탁월한 연기력을 가감없이 끌
놀이성이 굉장히 강함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찰리 채플린이나 코미디언들, 웃음과 관련된 공부들 내지는 영화, 서적들을 많이 보았다. 그러던 중 대학원에 다니면서 우리나라 연위전통 중에 재미있는 재담, 대사중심의 어떤 연위전통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소학지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