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은 이런 영영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말을 타고 영영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영영은 작은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 후 김생이 영영을 그리워하며 앓아눕자 하인 막동이가 손님을 전송하려고 온 사람처럼 행세하라는 꾀를 내어 그 집의 노파를 만나게 된다. 노파는 영영이 회산군이 총애하
김생이 영영을 만나고 싶어 하면서도 두려워서 회산군 궁에 잠입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 재밌었다.(김신영)
3. 영영이 김생에게 편지를 주는 장면
김생이 말에서 떨어진 후에의 이야기이다. 한편 회산군 부인은 회산군이 죽은 지 3년이 되어 막 상복을 벗은 상태였다. 회산군 부인은 김생을 서
작품들이 여성의 체험․감정․욕구 그리고 인격과 개성의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성 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의 확대가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여성의 처지에서 남녀불평등의 사회 현실이나 제도를 비판하고 여성의 감정이나 주장을 드러내고 있으며 여성인물이 자신의 행
회산군 부인.
남편을 잃은 후부터 극락이나 인과응보를 믿게되어 남에게 보배를 베푸는것을 좋아하게 된 회산군의 처는 영영을 사모하여 시름시름 앓는다는 김생을 위해 기꺼이 영영을 내보내준다. 비록 작중에서 비중은 없지만 상사병에 걸린 김생의 얘기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회산군 부인의
영영전’은 김 진사와 영영의 사랑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역시 창작시기는 17세기 초로 추정되며, 한문본 작품으로 필사본으로만 전해오고 있으며, 그 표제에 있어서는 ‘상사동기’, ‘상사동전객기’, ‘회산군전’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다. 약 5~6종의 사본이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