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며서 지은 역사소설이나 전기소설과는 다르다.
내용은 권선징악, 사필귀정, 고진감래 등을 담고 있으며 사회의 비리를 척결하거나 요괴를 처치하는 것 등 다양하다. 체제 수호를 대변해 주는 것 같지만 집권층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의식을 대변하며 집권층을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유충렬전>, 완판 86장, 『영인고소설판각본전집』 2권,)
영웅신화의 보편적 구조라고 할 수 있는 ‘영웅의 일대기’가 주인공의 신이한 출생과정을 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소설의 적강 모티프는 신화에서 비롯된 서사의 원형 가운데 하나라고 할 것이다.
영웅소설에서 곧바로 주인공의 적강이 제
소설과 영웅소설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하는 의문도 던져 볼 수 있다. 따라서 본조는 군담소설과 구분되는 영웅소설의 정의, 조동일의 ‘영웅의 일생’단계와 그 적용의 문제점에 대해 다루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논점을 적용시켜서 전형적인 영웅소설이라 불리는 <유충렬전>과 여성영웅을 다루고 있
양반 관료 체제의 모순이 드러나고 부패한 관료의 학정과 겹치는 흉년으로 생활고에 허덕였던 많은 민중들이 자신을 구원해줄 영웅을 갈망했고 도술적 신비주의에 의한 혁명적 사고를 가졌던 많은 사람들은 진인이나 성인에 의해 역성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리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