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대부분이 중국을 배경으로 창작되었기 때문에 중국소설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음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한편의 소설을 구성하는 모티프들은 대단히 다양한 형성 경로를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성격 또한 다양하다. 한편, 고전소설은 대개 환상적 허구를 통한 우회적 방법으로
소설적 공간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고소설을 구성하는 것은 ‘모티프’이다. 그렇다면 고소설 속에 나타난 모티프가 어떻게 환상성을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그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한국고전소설의 모티프, 그환상적성격
1.1 모티프(
환상적 공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청준의 많은 소설에서도 환상적 기법으로 현실의 억압과 어둠을 표상해 내고 있는데 「예언자」의 환상적 공간은 1970년대 한 시대의 광기가 잘 표현되어 있다. 명형대. <리얼리즘 소설의 환상성>.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12권. 2000 참고
90년대 들어서는 이승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등 다섯 편이다. <금오신화>의 특징을 들어본다면 한결같이 재자가인적 인물이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 비현실적인 내용이라는 점, 사물을 너무 미화시켰다는 점이다. 이것은 전기소설(傳奇小說)의 일반적인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특징을 비교 검토해 보기로 한다.
2. 원전「구운몽」과 최인훈의「구운몽」의 비교 분석
1) 원전의 서사구조 패러디화
우리의 현대 소설 중에서 패러디적 수법을 보여 주는 여러 작품들 중에 최인훈의「구운몽」은 고전소설「구운몽」과 동명의 소설로서, 그 서사구조를 패러디한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