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형식으로 변형화시킴으로써 문학과 영화 양 분야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문학이 영화와 결합할 수 있었던 계기는 형식의 변화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순수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하여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형식을 바탕으로 작가의 세계관을 지향하고 당
영화화 되었다. 가장 스토리 구조가 탄탄하다고 인정된, 셰익스피어의 차용이, 영화가서사적인 구조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할 수 있다.
이처럼 영화사 초기부터 문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영화에서 이미지와 이야기는 최근에 어떤 식으로 발현되고 있는가?
문학에서 소설과 시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하여 새로운 영화예술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하여 문학과 영화를 비교, 분석 해보고 문학과 영화에서 형상화된 차이와 문학에서 영화로 새롭게 변화된 차이점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아울러 일본영화의 미학과 작가, 작품, 감독의
영화 속에서 송영태는 조직의 희생양이 되어 자수하고 옥살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윤희의 설득으로 - 오현우와 달리 - 의리를 저버리고 도피하여 후에 인권변호사가 된다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감독은 오현우와 같이 18년 동안 감옥에서 비전향장기수로 복역하는 것에 대해 작가 황석영과는 다른
소설의 영화화로 인해 똑같은 서사를 문자가 아니라 영상으로 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상을 문학의 대체장르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학과 영화의 관계는 풀어야할 숙제임에 틀림없다. 톨스토이는 “카메라가 영화를 찍는 것처럼 글을 쓰고 싶다”고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