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는 완전히 ‘황당한’ 판타지와는 다른 어느 정도의 개연성있는 과학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호러물의 공포와는 다른 양식의 두려움을 그려낸다. SF작가이자 비평가인 주디스 메릴은 SF 소설을 크게 과학과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경고하는 것, 우주와 인간에 대해
미래 여행 > 등이있다.
1950년부터 1960년중반까지 SF영화는 황금기를 맞는다. 1945년 히로시마 원폭과 1950년대부터 본격화된 미국과 소련의 우주 개발 경쟁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 SF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두 사건은 사람들에게 과학에 대한 경외심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였고 이는 SF영화의 소재
년대 미국에서의 ‘히피’들이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슬로건으로 기성의 사회통념이나 가치체계, 생활양식에 대해 비판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이들의 생각은 나중에 펑크족으로 이어져 기성의 대중문화에 반하는 하위문화를 형성하면서 사회의 타성을 견제하고 보수주의에 대항하는
영화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2) 줄거리
영화는 2019년 미래의 LA를 하이테크놀로지와 제3세계가 뒤섞인 악몽의 도시로 예언한다. 21세기 초에 타이렐 회사에서 만들어진 진보된 로봇인 '넥서스 6'은 인간과 흡사한 복제인간으로 우수한 체력과 민첩성에 지능을 갖추도록 유전 공학자들에 의해 만들
인간들을 쫓는 전문경찰관이 인조인간들과 벌이는 사투와 인간적인 고뇌가 그려진다. 정교하고 장대한 세트와 특수효과, 반젤리스의 뛰어난 음악 등으로 SF와 컬트 무비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1980년대영화 중 시각효과를 잘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개봉시에는 관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