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본능을 표출한다. 죽음의 대가는 존재 그 자체이며 억압된 존재의 폭발이 바로 창조적 에로티즘의 근원인 것이다. 바따이유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격앙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하나의 존재를 파괴하는 것은 그 존재를 격양시킨다.”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들 자신에 대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분석하기 위한 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중 하나는 문학과 종교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타자와의 만남’의 측면이다. 이상의 문학작품을 종교와 연관지어 분석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상의 글쓰기가 종교 제의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종교와 문학 간의 접점에
인간성을 잘 드러낸다.『탁류』는 자본주의적 삶의 황폐함을 잘 드러내고 있지만, 자본주의 현실을 폭넓게 그려내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초봉의 비극을 성격 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초봉의 삶과 대비되는 동생 계봉과 남자친구 승재의 삶의 방식은 양심적이지만 자본주의사회를 넘어서는 전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