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중매체의 이항대립적 외모차별담론
소비문화의 확산과 성형산업의 발달은 몸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각종 몸 관리 산업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아름다움도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몸이나
1. 몸담론에 들어가며
현대 소비사회의 여성에게 아름다움은 절대적이고 종교적이라고 할 만큼 지상명령이 되었다. 여성에게 외모가 성공의 조건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몸매가꾸기는 일종의 의무로 간주되기도 한다. 여자가 되기 위한 육체적, 심리적 적응과 학습과정은 어릴 적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
담론의 형태가 여성의 성에 대해 사회가 보이는 가부장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실은 아동성범죄의 피해자가 남아인 때와 여아인 때에 관찰되는 사회적 반응의 큰 차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아동성범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는 문제해결의 방향을
외모지상주의’로 팽배해 있다. 일례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82.8%가 수려한 외모를 취업의 직결 요소라고 답하였다. 이렇듯 외모가 점차 타고난 것이 아닌 하나의 경쟁 분야로 변해 가면서, 외모에 집착하는 풍조 또한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외모지상주의가 확산되면서 미용성형 담론의 중요성 또
*몸, 육체 그 논의의 대상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몸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언론매체를 고정적으로 장식하는 미용과 건강관련기사, 다이어트와 성형수술 광고에서부터 외모차별 논란, 비만과 섭취장애문제, 에로티시즘과 성의 상품과 논란, 연예인 누드열풍, 동성애담론, 그리고 이른바 '꽃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