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빛 안에서만 올바로 이해되어질 수 있듯이, 예수의 인격과 활동은 그가 선포하고 실천한 하나님 나라와의 관계성 안에서만 파악되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와 하나님 나라는 서로를 해석해 주고 조명해 주는 해석학적 순환관계 안에 있다. 특히 공관복음서의 공
대한 믿음과는 전적으로 다른 반응이 포수기 이후에 나타났다. 모든 인류를 지배하는 하나님이 한분인 이상 외관상의 다양한 형태에도 불구하고 진리는 하나라는 생각이다. 모세의 율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지혜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당시 유대사상의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일면을 차지한
복음서 6:10) 팔레스타인 외부에서는 예수가 가르친‘하나님의 나라’가 하느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따라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만 활동한 역사적 예수만이, 하느님의 나라를 종말론적인 가르침, 즉 마지막 때에 대한 가르침의 중심에 놓을 수 있었다. 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