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우울증상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히 주부가 사회생활을 하려면 그에 따른 불이익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다. 직장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업무,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퇴근 후의 주부는 가족의 식사, 청소, 빨래 등으로 하루 종일 업무에 지친 몸을 쉴
사회적 문화적으로 남성과는 다른 역할이 주어지므로, 심리적인 면에서 취약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동양사회인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남성우월주의가 지배적인 관계로 인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미미한 편으로, 이로 인한 좌절감, 실망감 등이 있다. 거기에다 과거 ‘빈둥지증후군
둥지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 빈 둥지 증후군
부부가 서로에게 무관심해지고 자식도 대학 진학·입대·취업·결혼 등으로 가정을 떠나면서 중년의 여성이 겪는 정체성 불안을 말한다. 정신적 불안정과 우울증, 허탈감을 보일 수 있다. 중류층 이상의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고, 자녀에 대한 기대감이
앞만 보고 살았던 젊은 시절에서 자기인격의 성장과 완성을 위해 자기내부 세계로 시선을 돌리는 시기이다. 여성은 가정에서 엄마, 아내, 주부로서의 여성적인 역할만 하고 살다가 중년이란 인생의 전환기에 도달하면 가정이 자신에게 성취감이나 소속감을 주지 못했음을 깨닫고 상실감을 느낀다.
둥지만 남게 된다. 즉 빈둥지증후군은 주부들 자신이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정신적 질환이다. 집안 살림,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시부모 봉양, 그리고 주부자신의 자아실현 등 주부 혼자 짊어져야 하는 총체적 가정문제에 대한 부적응 상태인 주부증후군(또는 주부신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