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대(明代) 계성(計成)이 1631년에 쓴 『원야(園冶)』에 보면 원(園), 원림(園林), 원포(園圃), 임원(林園), 임천(林泉) 등의 용어를 쓰고 있다. 현재 중국은 조경을 원림(園林)이라 하여 대학의 학과명칭도 원림학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원(園), 정(庭), 원(苑)이란용어가 사용되었
나라의 정원들을 살펴보는 작업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우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정원을 살펴봄으로서, 동아시아의 정원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들과 정원의 구성들을 고찰한 뒤, 각각의 사례를 사진과 함께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후에, 유럽의 정원으로서 프랑스의 것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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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필자는 화성이라는 옛 조상들의 삶의 터전에서 그들의 숨결과 사상을 느끼며 살아왔다. 때문에 ‘한국 사상의 숨결을 찾아서’의 과제를 기회삼아 내 고장을 대표하는 화성을 한국사상과 조경적 측면에서 분석해 봄으로써 수원 화성에 담겨진 역사적 의의와 조상의 발자취를 되돌아
수원성의 공사는 1792년 정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2년 9개월이 지난 1794년 9월에 완성되었다. 성의 공사가 매우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1792년 정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2년 9개월이 지난 1794년 9월에 완성되었다. 이것은 공사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주도면밀한 공사 계획 때문이기도 하지만, 조선 후기
상업상의 경제중심을 말하고 있어 도시는 정치·행정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에서 출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구의 도시 Urban의 어원은 라틴어의 Urbanu로서 중심 혹은 원을 이룬다는 말이며, 뜰, 마당이란 의미가 포함된 성곽 속의 정주공간을 뜻하여, 도시란 동서가 같은 의미를 지닌 인간의 거주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