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적 이념과 제도적 틀이 혼재하고 있는 양면적 특성을 지닌 한국 사회에서의 공적 영역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먼저 공적영역과 그것이 민주주의에서 갖는 함의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Ⅰ. 개요
도덕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훌륭한 모범을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나 역사적 경험과 친숙하게 하는 것이다. 도덕교육에서 이야기를 활용한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한, 미국의 교육부 장관을 지낸 바 있던 윌리엄 베넷(W. Bennett)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양상을 정리하고, 그 양상의 바탕에 대하여 이승만 정권이 내세웠던 주요한 이념적 토대 중 하나인 ‘유교’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발표의 기본적 문제의식은 ‘유교가 이승만 집권 시기에 왜, 그리고 어떠한 모습으로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쳤는가’로 정리될 수 있겠다.
유교에서도 인간의 근본이 토지라고 주창하고 있다. 금장태, 「유교의 인간이해와 타종교와의 만남」,『儒敎思想硏究』, Vol.3 No.1 [1988], 397-416면. 이 논문에 의하면 유교에서는 땅을 물질적 자연의 세계로 보며 인간의 신체가 여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라 믿었다고 한다.
이는 농사를 지음으로서 토지
▶ 한국의 절이 산으로 간 까닭은?
-절이 있는 곳
<삼국유사>에는 경주를 가리켜 '절은 밤하늘의 별처럼 널려 있고 탑은 기러기처럼 줄지어 있다.'라고 기록할 정도로 시가지에 많은 절들이 세워져 있었다. 따라서 고려시대까지 국가적으로 세워진 절들은 시가지에 세워진 경우가 많았다. 소승불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