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의 공적영역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먼저 공적영역과 그것이 민주주의에서 갖는 함의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한국의 집단주의적 특성을 파악해보고, 이것이 공적영역에 미친 영
주의적 속성이 공적영역의 합리적 운용에까지 높은 도구성을 지닌다는 현실은 시급히 극복되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연줄망은 개인들과의 접촉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자원이 흐르고 교환되기 때문에 연줄망의 다양한 범위는 사회적 자원의 획득 능력과 방식을 표현한다.
먼저 관계 유형
공적 사회복지체계는 그 한계를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사회복지는 국가의 복지 적 역할을 최소화하고 그 대신 가족과 지역사회, 종교단체, 기업 등 민간부문의 사회복지 적 책임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그리하여 실업으로 노동시장에서 이탈된 층은 시장소득과 기업복
주의는 과다한 사교육비의 부담과 사회계층간 불평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학벌을 정점으로 하여 권력이 차등 분배되고 그에 따라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이 발생하는 사회이다. 동시에 경제적 차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사교육을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및 언어적 소통을 심정소통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보편적인 관계의 소통을 사리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심정소통 : 관계 특수적, 간주관적, 사적, 우리성의 적용논리, 드러나지 않은 마음의 교류
↕ 대조적
사리소통 : 관계 일반적, 객관성, 공적, 개별자의 작용논리, 이해의 교환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