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 영주의 고모가 있다는 연홍도로 데려가준다. “남쪽 바다 푸른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살 거래요”라고 말하는 영주를 보며 독자들은 제목처럼 희망찬 내용이 될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결말은 비극적이다. 태풍으로 휩쓸려간 연홍도를 찾은 한은 다시 유랑하게 된 영주를 생각하며 절망에 빠
유랑하는 인프라 노마드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속에서 찾아본 인프라노마드의 대표적인 예로 외국인노동자를 찾아내었다.
이 논문에서는 인프라 노마드의 삶을 조명한 공선옥씨의 소설 《유랑가족》에 나타나 있는 빈곤과 유랑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소수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실
Ⅰ. 서론
혹자는 문학적 평가가 선제되면 대중적 평가 역시 어쩔 수 없이 따라오게 된다고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대중적 평가와 문학적 평가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공선옥이고 그 대표적인 소설이 공선옥의 소설들이다. 세련된 여자보다는 촌스런 여자가 더 아름답다고
가족은 극도로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근대 서구에서 형성된 이성/ 감성, 남성/여성, 안/밖, 주체/객체, 지배자/피지배자 등의 이분법적 대립과 위계 구도는 후자의 배제를 가져왔다. 분열되고 배제된 영역은 갈 곳을 잃고 유랑한다. 사회의 제도적 장치에 의해 억눌
가족 동반입국을 시도하지만 탈북과정에서 가족과 생이별을 겪는 경우도 많으며, 남한사회에서 정착과정에서 또한 경제적 문제, 언어·문화적 차이에 의한 사회 적응 문제, 건강문제, 청소년 문제 등은 결국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위협이 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탈북주민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