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혼란은 맞이하게 되고, 공공연한 부정부패와 당파 싸움은 더욱 심각해진다. 점점 가중되어지는 사회적 혼란과 민생의 궁핍 및 빈부격차의 극대화, 북한의 도발과 함께 국민들의 반공사상의 해이와 국가안보의 약화,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물가의 인상으로 국민들의 생활은 어려워진다.
국가권력의 향방을 두고서 권력투쟁양상을 보였다. 즉 군단장급 이상의 지휘관들로 이루어진 육사 10기 이내의 진영과 육사 출신의 11기 이하 진영간에 갈등과 대립이 그것이다.
정승화(鄭昇和) 육군참모총장 등 군단장급 이상의 상급 지휘관들은 대체로 소위 온건파로 분류되어 유신헌법의 폐지 →
사회 사이의 권력투쟁이 주로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왔으나 그와 동시에 경제적 생존권을 위한 노사간의 투쟁이 중첩되어 표출되고 있었다. YH무역회사 이외에도 동일방직, 평화시장, 조광피혁, 해태제과 등 기업체에서 인권유린, 노동착취, 부당해고, 임금갈취 등의 파행적 사태가
경제적 업적 때문에 군부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정치질서를 가장 높은 가치로 간주한 직업군인인 군부들에게는 북한 남침위험에 대한 인식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은 이상적인 지도자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하여 박정희가 쿠데타로 국가권력을 장악한 이후 사회집단들에 대한 통제를